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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동적인 이야기5

감동적인 글, 우리딸이 친구를 집에 데려왔다. 어제 우리딸이 친구를 집에 데려왔다.. 클리앙에서 퍼온글이다. 어제 초등 3학년인 우리딸이 놀이터에서 나가 놀다가 같은반 친구를 만났다며 집으로 데려왔다. '저게 진짜... 오늘 엄마도 없고 아빠 혼자 있는거 알면서 친구를 데려오냐?' 하며 꿀밤을 주고 싶었지만 꾹 참으며 "그래 잘왔다...XX랑 같은 반이가?" 하며 얼굴을 보니 다문화 가정의 친구네... 혹시나 잘 몰라서 못먹거나 안먹는거 있는지 물어보니 다 먹는단다... 그래서 짜장면 3개 시켜서 같이 먹고 둘은 그림그리고, 게임 하고 몇시간 같이 놀다가 이제 간다고 한다.. "그래... 아저씨도 친구 만나서 기쁘네... 옆 아파트면 다음에도 또 놀러온나.." 이러니까 애가 좀 당황하며 "저기 우리 엄마는 캄보디아 사람인데요..." 이러더라. "와... 2020. 2. 18.
감동적인 이야기 (축의금 만 삼천원) 저자 이철환 님이 실제로 겪은 이야기입니다. 10년 전 나의 결혼식이 있던 날이었다. 결혼식이 다 끝나도록 친구 형주의 얼굴은 보이지 않았다. 이럴 리가 없는데... 정말 이럴 리가 없는데... 식장 로비에 서서 오가는 사람들 사이로 형주를 찾았다. 형주는 끝끝내 보이지 않았다. 바로 그 때 형주 아내가 토막 숨을 몰아쉬며 예식장 계단을 허위적허위적 올라왔다. “철환씨, 어쩌죠. 고속도로가 너무 막혔어요. 예식이 다 끝나버렸네....” "왜 뛰어왔어요. 아기도 등에 업었으면서..... 이마에 땀 좀 봐요.” 초라한 차림으로 숨을 몰아쉬는 친구의 아내가 너무 안쓰러웠다. “석민이 아빠는 오늘 못 왔어요. 죄송해요.” 친구 아내는 말도 맺기 전에 눈물부터 글썽였다. 엄마의 낡은 외투를 덮고 등 뒤의 아가는 .. 2019. 12. 30.
감동적인 이야기~ 어느 노인의 유언장.. 개인적으로 감동적인 이야기, 글들을 좋아하는 시리즈 시작이다. ㅋ 이번엔 "어느 노인의 유언장" 이다. - 계산 이상식선생의 문인화 세계에서 발췌한 글 - 아내를 잃고 혼자 살아가는 노인이 있었다. 젊었을 때에는 힘써 일하였지만 이제는 자기 몸조차 가누기가 힘든 노인이 되었다. 장성한 두 아들은 처자식을 먹여 살리느라 아버지를 돌보지 않았다. 어느 날 노인은 목수를 찾아가 나무 궤짝 하나를 주문하였다. 그리고 그것을 집에 가져와 그 안에 유리 조각을 가득 채우고 튼실한 자물쇠를 채웠다. 어느 날 아들이 아버지 집에 와서 아버지의 침상 밑에 못 보던 궤짝 하나를 발견했다. 아들들이 그것이 무어냐고 물으면 노인은 신경 쓰지말라고 말할 뿐이었다. 궁금해진 아들들은 아버지가 없는 틈을 타서 그것을 열어보려 하였.. 2019. 12. 22.
감동적인 이야기, 삼각김밥을 훔치려던 중학생... 예전부터 감동적인 글들을 좋아해서 좋은 생각이라는 책을, 자주는 아니지만 눈에 보이면 가끔 사다 본적이 있었다. 그래서인지 인터넷 커뮤니티 사이트에 가면 가끔 감동적인 글들이 올라오곤 하는데 스크랩을 해놨다가~ 가끔 다시 읽어보곤 했었다. 그러다가 회사를 다니면서 일에 치이고 시간에 쫓기고 이런저런 일에 찌들고 하다 보니 한 동안 나만의 시간은 없는듯한 기분을 느끼곤 했다. 암튼 이제 나도 조금이라도 여유를 가지고 착하게 좋은 생각들을 가지면서 살아보려고 노력 중이다. 그러다가 최근에 감동적인 이야기가 있어서 가져와봤다. 실제 이야기라고 한다. 삼각김밥을 훔치려던 중학생에게 선의를 베푼 ‘대인배 아르바이트생’의 사연이 화제다. 작년 8월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업로드됐던 게시글이 다시금 네티즌들의 주목을 .. 2019. 12.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