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동8 처음으로 아웃백(패밀리 레스토랑) 가던날 (감동글) 픽션인지, 논픽션인지, 픽션에 논픽션이 가미된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그런 건 상관없다. 우리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는 글이라면 아무래도 좋다. 찬찬히 읽어보시길 바란다. (연세대학교 대나무숲 펌) 오늘 태어나서 처음 아웃백에 갔다. 난 엄마 얼굴을 잘 모른다. 내가 5살이 되던 해, 엄마가 죽었다. 빠듯했던 집안 살림에 보탬이 되고자 식당 일을 나가고 돌아오던 길에 차에 치였다고 한다. 엄마가 죽고 난 후 일용직 노동자, 소위 말하는 막일 꾼인 아빠는 8살 배기, 5살 배기 딸 둘을 혼자 키웠다. 우리를 없게 키우지 않기 위해 아빠는 피눈물을 흘렀지만, 애석하게도 아빠의 피눈물의 대가는 크지 않았다. 그냥 나와 내 언니와 아빠, 세 식구가 죽지 않고 살 정도였다. 초등학교 입학을 했다. 너무나도 예쁜 원.. 2022. 7. 18. '아빠~! 내가 결혼하니까 심정이 어때?" 라고 물었는데.. 유튜버인 딸이 결혼을 하고 난 후 주차장에서 아빠한테 가볍게 물었는데 의외의 대답이 ㅜㅠ "어떤 인연이 돼서 세상에 어떤 이치로 우리 둘이 만나게 됐는가는 몰라도. 아무튼 너 어렸을 때부터 너 키우면서 행복했어" 와우~! 캐 감동이다. 완전 좋은 아빠~! 좋은 글~! 얼마 전 우리 딸내미가 첫 생리였는데~! ㅠㅜ.. 암튼 나도 딸내미한테 나중에 결혼하면 저런 말 해줘야겠다. "우리 딸이 이렇게 커서 결혼을 하는 거 보니깐 한 짐을 더는 것 같아서 서운하면서도 개운해~! 아빠로서의 도리가 조금 미흡했을지라도 어떤 인연이 돼서 세상에 어떤 이치로 우리 둘이 만나게 됐는가는 몰라도. 아무튼 너 어렸을 때부터 너 키우면서 행복했어~! 모든 사람이 다 행복하고 즐겁게 살 순 없지만.... 그래도 내 딸은 행복하게.. 2022. 6. 29. 엄마의 마지막 식사~ 감동 폭풍 엄마의 마지막 식사 나는 늘 길 모퉁이에서 풋성귀를 파는 할머니에게서 장을 봅니다. 용돈이라도 벌겠다며 한 겨울 추위도 아랑곳 않는 할머니에게서 내 엄마의 얼굴을 보기 때문입니다. 평생 가난에 허덕이며 사시다 갑자기 세상을 떠나버린 엄마.. 엄마가 돌아가셨다는 날벼락 같은 소식을 듣고 달려가 보니 엄마는 병원 영안실에 누워 계셨습니다. 장례 준비를 위해 집에 갔다가 엄마가 낮에 드셨든 밥상이 부엌 부뚜막에 놓여 있는걸 보았습니다. 상보를 들추자 눈앞이 내 뿌옇게 흐려졌습니다. 된장찌개가 조금 남은 뚝배기 김치와 풋고추가 전부였습니다. 이승에서의 마지막 식사가 너무나 초라했습니다. 냉장고를 열어보니 며느리가 해다 준 밑반찬들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엄마는 그 반찬들을 아끼느라 늘 된장찌개와 김치만으로 끼니를.. 2022. 6. 29. 감동적인 글, 우리딸이 친구를 집에 데려왔다. 어제 우리딸이 친구를 집에 데려왔다.. 클리앙에서 퍼온글이다. 어제 초등 3학년인 우리딸이 놀이터에서 나가 놀다가 같은반 친구를 만났다며 집으로 데려왔다. '저게 진짜... 오늘 엄마도 없고 아빠 혼자 있는거 알면서 친구를 데려오냐?' 하며 꿀밤을 주고 싶었지만 꾹 참으며 "그래 잘왔다...XX랑 같은 반이가?" 하며 얼굴을 보니 다문화 가정의 친구네... 혹시나 잘 몰라서 못먹거나 안먹는거 있는지 물어보니 다 먹는단다... 그래서 짜장면 3개 시켜서 같이 먹고 둘은 그림그리고, 게임 하고 몇시간 같이 놀다가 이제 간다고 한다.. "그래... 아저씨도 친구 만나서 기쁘네... 옆 아파트면 다음에도 또 놀러온나.." 이러니까 애가 좀 당황하며 "저기 우리 엄마는 캄보디아 사람인데요..." 이러더라. "와... 2020. 2. 18. 이전 1 2 다음